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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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투 감독 "손흥민-케인, 물론 잘했지만..."

기사입력 2021.10.18 09:12 / 기사수정 2021.10.18 09:1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중원 자원들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타인위어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2분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7분과 22분,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의 득점이 터졌고 전반 추가시간 49분 손흥민의 쐐기 골이 들어갔다.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가 자책골을 허용했지만, 토트넘은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내용에 관한 견해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누누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는 잘 대처했지만, 경기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다.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홈 팀 뉴캐슬이 강하게 나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점 이후 우리는 침착하게 대응했다"라고 말했다.

전반 40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관중석에서 의학적인 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라고 발표했다. 당시 토트넘의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은 안드레 마리너 주심에게 해당 사고를 알렸고 경기는 중단됐다. 이후 환자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선수들은 남은 7분의 추가시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산투 감독은 "관중석에서 일어난 일에 반응한 마리너 심판의 공로를 인정한다. 옳은 결정을 내렸다. 경기를 멈추고,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어떻게 경기가 진행될지 설명했다. 실려 나간 팬이 괜찮은 상태라는 소식이 들려와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산투 감독은 이번 경기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은 채 선발 11명에게 풀타임을 맡겼다. 그는 "교체에 대한 내 생각은 분명했다. 우리는 경기를 잘 통제하고 있었고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 이후 경기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믿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은돔벨레는 매우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이들의 성과 뒤에는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환상적인 지원이 있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경기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 리그 순위 5위에 올라섰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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