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개 사진 가득·배란일 어플…휴대폰 속 공개 ('페이스아이디')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의 휴대전화 속이 공개됐다.

1일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첫 번째 에피소드 ‘이효리&이상순 현실판 부부의 세계??!’ 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효리 "제 휴대전화를요?"라며 휴대전화를 공개하라는 소리에 당황하는 한편 곧이어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어플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건 사진 자주 찍어서 사진, 그리고 인스타그램, 날씨, 시계, 알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성메모, 자다가 화장실 가서 녹음하고 그런다”라며 실제로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며 흥얼거리는 목소리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집에 있는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 CCTV, 다리 길이를 늘려주는 어플, 개집이나 강아지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당근마켓 등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첩도 보여줄 수 있냐는 제작진의 요구에 이효리는 사진첩도 공개했다. 그의 사진첩에는 강아지와 남편 이상순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이를 보며 “다 개다. 1093장이 있다. 개천국이다. 장난 아니다. 개천지다. 어떻게 이렇게 개가 많지? 내 개, 남의 개, 보호소 개”라며 스스로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또 어플을 확인하던 이효리는 배란일 어플을 보며 웃음 지었다. 그는 “이 어플은 배란일 체크하는 거다. 배란일에 가까워지면 웃고 멀어지면 운다”라며 어플을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모습에서 요가를 하던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게 “오늘 밤 거사를 위해서 성욕 증진 요가를 같이 해보도록 하자.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드리겠다”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보셨듯이 내 휴대폰에는 개 밖에 없다. 마음껏 공유하겠다”라고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영상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