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오케이 마담' 빛낸 특별출연…짧지만 강력한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 '오케이 마담'에 특별출연해 강력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채웠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오케이 마담'이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기장 역을 맡은 정만식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존재감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정만식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영화 속 그의 열연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각 잡힌 기장으로 등장한 정만식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더불어 날카로운 눈빛 연기로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비행기가 납치된 긴박한 상황에서는 정만식의 연기력도 극에 달해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의외의 순간 웃음을 유발하는 정만식의 깨알같은 센스가 곳곳에 배치, 영화의 재미를 상승시켰다.

영화 '똥파리'부터 '부당거래', '베테랑', '내부자들', '아수라', '돈', '사선의 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7번방의 선물'까지 매 작품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인 정만식은 '오케이 마담'에서도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만식이 특별출연한 '오케이 마담'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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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