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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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자금 유출 의혹 해명 "IP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할 것"

기사입력 2020.08.18 09: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글로벌 게임업체 SNK인터랙티브가 일각에서 들리는 자금 유출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쇼다운’, ‘메탈슬러그’ 등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로 향후 ‘문화, 오락, 첨단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계의 투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18일 전했다. 

SNK인터랙티브는 지난해 5월 7일 국내 증시에 상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게임회사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흥행하고 있는 게임 IP(지적재산권)로 라이선스 사업과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IP 라이선스 사업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SNK의 대표 격투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IP를 기반으로 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선보였고, 중국 대형 게임사인 창유를 통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익스트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유수의 게임업체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제휴로 진행한 캐릭터 콜라보가 돋보였다. SNK는 자사의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와 릴리스 게임즈(Lilith Games)의 모바일 RPG ’AFK 아레나’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또한, SNK는 중국 텐센트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오래전부터 긴밀히 협의했다. 지난 7월 초, SNK는 텐센트 산하의 게임 개발그룹인 티미 스튜디오가 현재 SNK 전설의 걸작 IP인 ’메탈슬러그’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메탈슬러그 코드: J(가칭)’을 중국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세부적인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게임업체와 지속적인 IP 제휴로 중국 게임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SNK는 여러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펀드(임시 명칭 ZP SNK TMT Fund I L.P.)를 설립하고, 종핑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Zhong Ping Investment Partners (Cayman) Limited)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번에 설립할 펀드는 문화와 오락, 최첨단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유망 IP 및 M&A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안으로는 e-sports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SNK인터랙티브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몇 언론을 통해 당사에 대한 의혹이 붉어지고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준비 중에 있는 사업이 많이 있다”며 “상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 변수가 있었던것이 사실이나 기회가 되면 IR간담회나 외부 행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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