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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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결승 3타점' SK 4연승, 한화는 8연패 늪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0.07.26 20:41 / 기사수정 2020.07.26 20:5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9위와 10위 사이에도 균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SK 와이번스는 4연승을 달린 반면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1차전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4승44패를 만들고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17승52패를 마크했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 반 차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1회말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문승원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브랜든 반즈의 KBO 데뷔 첫 홈런이 터졌다. 반즈의 홈런으로 한화의 2-0 리드. SK는 2회초 로맥 2루타, 한동민과 채태인이 사사구로 출루한 무사 만루 상황, 이재원의 땅볼 때 로맥이 홈인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가 5회 최진행의 안타와 정기훈 땅볼, 최재훈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으나, SK가 7회에만 5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로맥의 안타와 폭투로 주자 2루 상황, 한동민의 적시타로 한 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바뀐 투수 임준섭 상대 대타 김강민의 안타로 1사 무사 1·2루, 강재민 상대 오준혁의 좌전안타로 한동민이 들어와 3-3 균형이 맞춰졌다. 

김종수로 다시 투수가 교체됐지만 고종욱의 내야안타로 SK의 찬스가 계속됐고, 만루에서 최준우의 싹쓸이 3타점이 터지면서 SK가 단숨에 6-3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말 김세현 상대 2사 주자 1루에서 나온 이용규의 2루타로 4-6,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SK도 8회초 김진욱에게 한 점을 빼앗아 3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 9회까지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고, SK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SK 선발 문승원이 5이닝 3실점,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노 디시전. 정영일이 승리투수가 됐고, 김세현과 서진용이 홀드, 박민호가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로맥과 김강민이 2안타 2득점, 최준우가 3타점으로 돋보였다. 반즈는 KBO 데뷔 첫 홈런을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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