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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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X포항 덮죽집, 성실함이 만든 모범 사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3 06:45 / 기사수정 2020.07.23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 사장의 성실함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포항 꿈틀로 덮죽집을 솔루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지난 5월 덮죽집 사장을 만났다고 밝혔고, 성실한 태도와 발전한 요리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은 직접 덮죽집을 찾았고, 신메뉴인 시소덮죽과 소문덮죽뿐만 아니라 정식 메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오므라이스까지 총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특히 덮죽집 사장은 신메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작성한 네 권의 레시피 노트를 공개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새 한 권이 더 늘었다. 세 권이었는데"라며 감탄했고, 김성주와 정인선 역시 꼼꼼하게 정리돼 있는 노트를 보고 칭찬을 쏟아냈다.

또 김성주와 정인선은 소고기와 시금치가 들어간 시소덮죽과 소라와 돌문어가 들어간 소문덮죽을 먹으며 깜짝 놀랐고, 김성주는 "95점 드리고 싶다. 죽은 원래 맛이 없지 않냐. 이건 맛이 있는 죽이다. 덮밥 괜찮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므라이스는 달걀 토핑이 지단과 비슷한 모양새였고,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지켜보다 결국 가게로 향했다.

백종원은 곧바로 오므라이스를 확인했고, "양파를 볶아서 수분이 없어서 그렇다. 양파 너무 잘게 썰지 마라"라며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덮죽집 사장이 사용한 재료를 가지고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달걀 토핑이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밥 위에 올렸고, 뜨거운 소스를 부었다.

백종원은 "달걀 안 익으면 안 먹는 사람이 있다. (소스를 부어) 이렇게 가리면 먹는다"라며 설명했고, 덮죽집 사장은 오므라이스를 맛보며 맛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덮죽을 50인분까지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덮죽집 사장은 최대 3인분 밖에 만들어보지 않은 상황. 백종원은 "맛은 문제가 없다. 하루에 50인분은 팔아 봐야 하지 않겠냐. 미리 끓여놔야 한다. 안 팔리면 어떻게 할 거냐. 보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라며 걱정했다.

백종원은 연습 삼아 50인분을 끓여보라고 말했고, "3인분 끓일 때 물 양하고 퍼지는 속도도 다르다. 조금 끓일 때는 그렇게 안 퍼지는데 많은 양을 하면 어느 순간이 지나면 확 퍼지기 시작해서 감당이 안 된다.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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