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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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라이블리, 급히 올렸는데도 호투" [대구:코멘트]

기사입력 2020.07.18 21:3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우세를 확정하면서 올 시즌 64경기 34승 30패가 됐다.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는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약 두 달 만의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일정이 안 맞아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 2이닝 던지는 것으로 실전 감각을 충족해야 했지만 5이닝 77구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걱정을 지웠다. 

타선에서 이성규, 이성곤이 연속 타자 홈런을 쳐 숨통의 틔웠다. 1점 차 승부에서 종잡을 수 없는 양상이었지만 격차를 벌려 편히 이길 수 있게 도왔다. 벤치는 김윤수(1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나고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에게 사실 몸을 만들 시간을 더 줬어야 했지만 급하게 올렸는데도 오늘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며 "타선에서 특히 이성곤, 이성규가 굉장히 의미있는 홈런을 쳐 좋았다. 김윤수는 급한 상황인데도 밀어붙이기로 내세웠지만 본인 역할을 잘 했다. 오늘 계기로 잘하기를 바란다"고 총평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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