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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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운영"…DRX, 한화생명 상대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0.07.17 17: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글, 사진 이덕행 기자] DRX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1라운드 전패의 위기에 몰린 한화생명은 '큐베' 이성진, '하루' 강민승, '미르' 정조빈이 상체를 구성하고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가 바텀에 나섰다. 

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한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바루스, 세나, 세트, 사일러스, 제이스를 밴하고 케넨, 올라프, 갈리오, 이즈리얼, 바드로 조합을 구성했다.

DRX는 볼리베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칼리스타, 카밀, 렉사이를 밴하고 카르마, 리신, 코르키, 루시안, 유미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2분 경 자신들의 정글에 잠입한 리신을 압으며 선취점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곧바로 코르키까지 노렸지만 재빨리 합류한 루시안과 유미에게 오히려 갈리오가 제압당했다. 

바텀 라인 시야를 점령한 한화생명은 첫 드래곤을 획득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에 DRX는 바텀을 강하게 압박한뒤 전령을 획득하며 맞섰다. 초반에 강력한 조합을 꺼내든 한화생명은 교전을 유도했지만 DRX는 교전을 회피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두번째 드래곤 타이밍이 되자 한화생명은 드래곤 싸움을 유도했다. 그러나 DRX는 오히려 드래곤을 뺏고 큐베의 케넨까지 잡아냈다. 그 사이 도란의 카르마는 탑 지역에 전령을 풀어 추가 이득을 가져왔다.

탑에서 케넨을 잡으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 DRX는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데프트의 루시안을 잡기 위해 텔레포트를 사용했지만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했고 오히려 DRX가 킬과 드래곤을 획득하며 추가 이득을 얻었다.

승기는 점점 DRX쪽으로 기울었고 한화생명은 바드의 변수 창출 능력과 케넨의 배후 진입 등으로 변수를 노렸다. 그러나 DRX의 꼼꼼한 운영과 성장 차이로 인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화생명은 꾸준히 상대의 빈틈을 노렸고 바론을 사냥하던 DRX를 노려 3대2 킬교환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전황은 여전히 DRX에게 유리했다. DRX는 주요 딜러들이 '수은 장식띠' 등 아이템을 구비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한화생명은 끝까지 반격을 노렸지만 바론버프를 획득한 DRX는 한화생명의 이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1세트를 깔끔하게 획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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