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부터 정은지·HYNN 등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0’ 1차 라인업 구축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1차 라인업에 따르면 십센치(10CM), 데이브레이크, 볼빨간사춘기, 소란, 솔루션스, 스텔라장, 윤하, 엔플라잉, 자이로, 적재, 정승환, 정은지, 콜드(Colde), 페퍼톤스, 흰(HYNN 박혜원) 등 총 열 다섯 아티스트(팀)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1차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페퍼톤스는 이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출연을 통해 ‘단일 페스티벌 14회 전회 출연’이라는 유일무이한 금자탑을 쌓는다. 여기에 10CM, 소란, 데이브레이크, 솔루션스 등 GMF 관객들이 사랑해온, 또 GMF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온 단골 아티스트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첫 공식 페스티벌 무대를 가진 정은지가 2년 연속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무대에서 오른다. 작년 많은 관객들과 스태프들의 호평 속에 무대를 치른 정은지가 최근 발표한 신보와 함께 올해에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찬가지로 작년 무대에 올라 평소 잘 들려주지 않았던 특별한 셋리스트로 한정판 무대를 선보인 윤하와, 최강의 음원 강자로 군림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볼빨간사춘기도 함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출연을 확정 지었다.

당대 최고의 발라더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최근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승환과, 마찬가지로 많은 뮤지션들이 현존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거론하는 적재도 1차 라인업에 등장다. 최근 JTBC ‘비긴어게인’을 통해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이 두 뮤지션이 나란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관객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솔로로, 또 치스비치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스텔라장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수준급 가창력과 연주력으로 급성장중인 밴드 엔플라잉,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자이로, 감각적인 목소리와 프로듀싱으로 최근 많은 뮤지션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 콜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혜원(HYNN) 등 다양한 장르,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세 뮤지션들도 이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 올해 새롭게 런칭하는 ‘더 모먼트 오브 유(The Moment of You)’라는 이름의 프로그램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The Moment of You’는 다양한 이유로 지금껏 음악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을 특별히 조명해 GMF 무대에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르, 성향, 경력 등과 무관한 아티스트 자체의 특별한 순간에 초점을 맞춰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을 꿈꿔왔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가가 기대된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이번 1차 라인업 발표에 앞서, ‘코로나 시대에 공존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위한 방역 지침, 운영 변동, 관객수 제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대형 공연과 페스티벌이 모두 취소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은 관객수 예년의 50%미만으로 제한, 현장 방역 및 입장 절차 강화, 스탠딩존 폐지 등 ‘공연과 안전이 공존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은 이달 20일 공식 티켓을 오픈한다. 2차 라인업 공개는 오는 8월 6일 진행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민트페이퍼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