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44
스포츠

케인 잡아야 하는 이유..."손흥민도 떠난다"

기사입력 2021.06.20 14:22 / 기사수정 2021.06.20 14:2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이 케인을 잡아야 하는 이유로 손흥민이 언급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된다면 손흥민 역시 구단의 미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은 손흥민의 영입을 노리기 위해 토트넘의 홈구장을 찾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전 토트넘 선수 대런 앤더튼은 "현재 모든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은 손흥민을 노리며 토트넘 경기를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다. 케인의 이탈과 동시에 손흥민이 팀의 미래를 의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앤더튼은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4골을 합작한 등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케인이 이적을 요청했다. 비록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구단이 손흥민과 작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 동료가 떠나는 걸 보면 구단에 실망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다음 시즌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것이다. 물론 손흥민은 절친한 친구인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한다면 기뻐할 사람이지만, 아주 부러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앤더튼은 "손흥민은 대단한 사람이다. 토트넘을 너무도 사랑한다.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토트넘의 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또다시 실패한다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하며 "유럽의 모든 최고의 팀은 손흥민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이제 누구를 영입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지키느냐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트넘에 2~3명의 월드 클래스 선수가 잔류한다면 다른 최고의 선수들도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꿈꿀 것이다. 해리 케인의 잔류가 중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