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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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장윤정X임도형, 애절한 듀엣…주현미 '팩폭' 강의 [종합]

기사입력 2020.06.24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이 임도형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16회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남진, 정용화가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성팀과 남성팀의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남성팀은 부추&미나리전, 된장찌개, 여성팀은 돼지 김치찌개,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남진은 요리를 준비하는 트롯신들 사이로 다니며 계란을 삶아달라고 했다. 이에 장윤정은 "선배님이 한번 삶아드셔보세요. 냄비, 물 다 있는데 바빠죽겠는데 자꾸 계란 삶아달라고"라고 농담했다.  


이어 남진은 된장찌개를 준비하러 멸치를 씻으러 갔고, 진성은 다급하게 "멸치 씻는 거 아니다. 똥만 제거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대결이 끝나고 정용화는 "의외로 경쟁이 과열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가단으로 나선 양세형, 진성은 먼저 남성팀의 요리를 시식했다. 진성은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면이 있다"라고 했고, 양세형 역시 "밀가루가 좀 많고, 살짝 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설운도와 남진은 "채소에 비해 밀가루가 적은 편이다", "소금 안 넣었다"라고 반발했다. 된장찌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진성은 "고기가 들어간 게 아쉽다"라고 했고, 양세형도 "비린 맛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남진은 "생선도 안 넣었는데 어떻게 비린 맛이 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방위적 압박에 양세형은 정용화만 쳐다보면서 말했고, 정용화는 "왜 저만 보고 얘기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여성팀 요리 평가 시간. 양세형, 진성은 서로에게 심사평을 미루었다. 양세형은 "여성팀이 훨씬 맛있다"라고 밝혔다. 진성은 남진에게 "이렇다는데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하겠냐"라고 했고, 양세형은 갑자기 "그런데 전 남성팀이 이긴 거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장윤정은 트로트 신동 임도형과 랜선강의를 했다. 장윤정은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임도형은 장윤정이 알려주는대로 쏙쏙 받아들였다. 장윤정은 "너무 좋다"라며 뿌듯해했다. 이를 보던 정용화는 "가르쳐주는 것도 잘한다"라고 했고, 주현미는 "진짜 디테일하게 알려준다"라고 감탄했다. 진성은 "노래 부른다 하는 가수들도 윤정 씨한테 개인 레슨받으면 노래 더 잘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러브레터'로 랜선 강의를 시작했다. 주현미는 "저도 노래만 했지 남에게 노래를 가르쳐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주현미의 제자는 주현미 막내딸이자 싱어송라이터 임수연이었다. 매니저와 가수 해수도 있었다.  

주현미는 "'러브레터'를 잘 부르려면 테크닉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자들은 어려워했고, 주현미는 "이 노래가 어려워요?"라고 물었다. 임수연은 "음을 흔드는 걸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주현미는 "그건 저절로 되는 거다. 일부러 하는 게 아닌데. 그냥 연습하면 할 수 있다고 말은 못하겠다. 이런 감각은 타고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억지로 하면 거슬리게 들릴 수 있다. 안 되면 안 하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이후 제자들과 듀엣 무대. 설운도의 듀엣 파트너는 아들 루민이었다. 정용화는 "저와 데뷔 동기다"라고 밝혔다. 루민은 엠파이어의 메인보컬이었다. 루민은 "아버지께 하루에 한 시간씩 배우고 있다. 잠을 안 재우시더라"라고 했고, 장윤정은 "너무 혼내더라"라고 말했다. 

설운도가 루민에 대해 "기본적으로 좀 하긴 한다. 트로트의 독특한 개성을 전수하는데"라고 하자 루민은 "꺾기가 제일 중요한데 꺾기 빼고 알려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설운도 역시 주현미처럼 "꺾기는 타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임도형과 함께 무대에 올라 '목포행 완행열차'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춰갔고, 양세형은 임도형을 보며 "본인이 파트 다 짜왔다고 했는데 본인 위주로 짰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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