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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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예고' 한화, 장민재 2⅓이닝 2실점 '퀵 후크' [사직: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6.11 19:44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한 한화 이글스가 선발 장민재를 2⅓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장민재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7연패 위기의 부담스러운 상황, 지난달 27일 LG전에서 3이닝 6실점을 하고 내려간 이후 1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에 앞서 최원호 감독대행은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니까 힘들다. 주말 경기였으면 오프너라도 써볼텐데 주초에 무너지니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 최대한 앞문을 막으면서 가겠다"며 "비상식적인 운영이 될 수도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장민재는 1회 전준우와 안치홍에게 연속해 2루타를 맞았고, 오윤석의 안타로 2점을 실점했으나 2회는 마차도 유격수 땅볼, 김재유 안타 뒤 최재훈의 도루저지의 강로한 뜬공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3회에는 손아섭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공을 포수를 향해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한화 벤치는 투수 교체를 택했다. 장민재는 40구를 던진 후 마운드를 좌투수 김범수에게 넘겼다. 김범수는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안치홍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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