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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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지성준, 잘해줄 거라 믿어" [사직:프리톡]

기사입력 2020.06.11 16:3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시즌 처음 콜업된 지성준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이틀 연속 대승으로 한화를 16연패 수렁에 빠뜨린 롯데는 5연승을 달렸고, 이날 두 시리즈 연속 싹쓸이와 6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의 1군 엔트리에는 변화가 있었다. 포수 정보근이 장염 증세로 말소되면서 지성준을 등록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지성준의 첫 1군 등록. 이날 지성준은 6번타자 및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문회 감독은 이날 "원래 (정)보근이 나가야 하는데 몸이 안 좋고, (김)준태가 이틀 연속 나가서 힘들 수 있어 지성준을 냈다. 2군에서 계속 경기에 나갔고,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좋은 선수니까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하던 대로 하면 좋은 퍼포먼스 내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공교롭게도 지성준은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는 친정팀을 상대로 '롯데맨'으로서의 첫선을 보이게 됐다. 허문회 감독은 "상대 팀의 16연패는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의 목표만 잡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지성준을 포함, 전준우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대호(1루수)~오윤석(3루수)~지성준(포수)~마차도(유격수)~김재유(좌익수)~강로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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