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김창열, 故 김지훈 회상…"눈물 쏟아지더라"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그룹 DJ DOC의 김창열이 듀크, 투투 출신 고(故) 김지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서 DJ 김창열을 마지막 방송을 정리하며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난 김지훈을 떠올렸다.

김창열은 "한 번은 제작진이 '어떤 방송이 가장 기억에 남냐'고 물어보더라. 제가 꼭 이야기하고 싶은 방송이 있었다"며 김지훈이 출연했던 방송을 소개했다.

김창열은 해당 방송을 다시 들으며 "지훈이가 2006년에도 왔었고 그 이후에도 왔었다. 이때 지훈이랑 노래를 불렀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랑 정말 친한 친구다. 그래서 지훈이랑 했던 방송이 생각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이라며 김지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김창열은 "이 영상이 유튜브에도 올라와있다. 영상을 보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래서 이 영상을 골라봤다"며 "지훈이 말고도 많은 게스트 분들이 '올드스쿨'을 빛내주셨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드스쿨'은 2006년 11월 6일에 첫 방송되어 15년 동안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창열은 5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드스쿨' 폐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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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