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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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누가 포지션좀 정해주소”

기사입력 2007.03.01 01:45 / 기사수정 2007.03.01 01:4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KIA타이거즈가 올시즌 주요포지션에서 경쟁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KIA 서정환 감독(52)은 지난 26일 팀내 청백전을 마지막으로 사실상의 전지훈련을 마감하며 올시즌 라인업에 대한 구상을 끝냈다.

올시즌 라인업에 대한 구상을 밝힌 서정환 감독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투수진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렸지만 야수진에 대한 그림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서정환 감독이 “이대진과 윤석민을 선발투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선발진에 대한 구상이 끝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KIA의 선발 로테이션은 ‘원조괴물’ 김진우(24)를 1선발로 내세우고 새로운 외국인선수 애서튼(32)은 2선발, 이상화(27)를 3선발로 확정하고 이대진(33)과 윤석민(21)을 각각 4,5선발로 내정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좌완 전병두(23)가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선발진을 확정한 KIA는 정원(25), 신용운(24)을 핵심 중간계투로 활용하고 ‘피터팬’ 한기주(20)를 마무리투수로 낙점했다.

투수진의 운용계획을 확정한 KIA의 고민은 타자에서부터 다시 시작된다. KIA의 전훈기간 모습을 살펴보면 1루수(장성호.30), 좌익수(서튼.37), 우익수(이용규.22)를 제외하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내야수의 경우 손지환(29)과 김종국(34)이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유격수와 3루수 자리는 이현곤(27)과 홍세완(29), 김주형(22)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견수는 ‘백전노장’ 이종범(37)이 한발 앞에 서 있고, 지난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김원섭(29)이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정환 감독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운드는 특별히 걱정하지 않지만 타선이 문제다”며 타선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전훈에서 시스템 플레이에 많은 노력을 한 만큼 벤치와 선수의 교감이 잘 이워질 것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 KIA타이거즈 홈페이지>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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