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년 연속 홈 관객 100만명 돌파 보인다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달성이 확실하다.

두산은 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까지 이번 시즌 총 58번의 홈 경기에서 95만29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평균 1만6384명 꼴이다.

두산은 잔여 홈 경기에 4만9706명만 더 입장하면 100만 관객에 도달한다. 이번 시즌 66번의 홈 경기를 치르는 두산은 잠실에서 8게임을 남겨 두고 있어 경기당 평균 6214명만 모아도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두산은 KIA, 롯데 등 티켓 파워가 센 구단과 홈 경기를 벌일 예정이어서 100만 관객 돌파는 이제 택일만 남은 모습이다.

최근 몇년 사이 대표적인 인기 구단으로 부상한 두산은 지난해 창단 최초로 100만 관객을 넘어 105만3966명을 잠실 구장에 끌어모았고, 올해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9번의 입장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100만 관객을 달성하면 롯데(1991~1992년, 2008~2010년), LG(1993~1995년)에 이어 연속 시즌 1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세번째 구단(횟수로는 네번째)이 된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두산 홈 경기 만원 관객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