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가장 원해" 맨유 레전드 슈마이켈도 'SON 선택'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선택했다.

슈마이켈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여러 질문과 답이 오고 가던 중 한 팬은 "맨유가 현실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 중 당신이 원하는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슈마이켈은 손흥민(Son from spurs)라고 대답했다.

슈마이켈이 손흥민을 높게 평가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슈마이켈은 지난해 12월 5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극찬했다. 당시 슈마이켈은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서 계속 보고 싶다.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맨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음에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전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는 것은 어렵지만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등 필요한 포지션에 과감한 지출을 할 수도 있다.

맨유는 현재 오른쪽 측면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이에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도 좋은 후보 중 하나다. 다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팀의 간판 스타인 손흥민을 곱게 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슈마이켈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