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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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슈퍼리그] 삼척시청, 대구시청 꺾고 먼저 1승

기사입력 2010.08.30 15:33 / 기사수정 2010.08.30 16:25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척시청이 대구시청을 꺾고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30일 삼척 체육관에서 열린 2010 SK 핸드볼 슈퍼코리아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삼척시청은 대구시청을 27-19로 꺾었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인 정지해(25)과 골키퍼 박미라의 활약에 힘입은 삼척시청은 시종일관 대구시청을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의 중심인 정지해의 볼배급과 노련한 '국민 며느리' 우선희(31)의 경기 운영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삼척시청은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구시청은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17회 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한 정유라가 분전했지만 번번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전을 14-10으로 앞선 채로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전 들어서 역시 정지해의 골 폭풍 속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정지해는 중앙에서 던지는 기습 중거리 슛과 피벗 플레이를 통한 돌파 슛, 그리고 7m 패널티드로우까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골키퍼 박미라 역시 결정적인 순간 대구시청의 강슛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결국 27-19로 이긴 삼척시청은 챔피언에 단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1일 16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정지해(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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