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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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3실책' 쿠에바스, 한화전 3이닝 3자책

기사입력 2020.05.01 15:1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올 시즌 개막 전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쿠에바스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투구 수 57개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3회까지 실책만 3개 나왔다. 수비 운이 잘 안 따랐으나, 올 첫 실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볼넷 1개만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1회 초 야수가 못 도왔다. 1사 후 이용규 뜬공 때 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포구 실책을 했다. 글러브 들어갔다 나오는 공이었다. 그사이 타자 주자는 2루까지 갔다. 후속 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바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이성열에게 볼넷까지 줬다. 그런데도 김태균에게 공 1개 만의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2회 초 역시 혼란스럽다. 무사 2루에서 2루수 송구 실책이 나왔다. 더듬는 사이 2루 주자는 홈까지 밟았다. 그러고 후속 타자 최재훈,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 더 했다. 각 땅볼성 타구였으나, 수비 운이 안 따랐다. 쿠에바스는 후속 타자 3명 모두 범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 초 1사 후 김태균, 송광민, 정은원에게 내리 안타를 맞았다. 그러면서 2실점 더 했다. 쿠에바스는 애초 예정돼 있는 투구 수 70개를 못 넘겼다. 4회 초 배제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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