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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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라우타로, 지금 바르샤 가면 벤치 신세"

기사입력 2020.04.28 11:06 / 기사수정 2020.04.28 11:1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인터밀란에 더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9 시즌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마르티네스는 9골 1도움(35경기)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올 시즌엔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17골 4도움(31경기)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작은 체구에도 낮은 무게중심과 탄탄한 피지컬로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우는 카를로스 테베즈, 세르히오 아구에로, 루이스 수아레스 등 남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스타일의 공격수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와 함께 넬슨 세메두, 카를레스 알레냐 등을 제시하고 있다. 마르티네스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뿐만 아니라 네이마르(파리 생제리맹) 영입도 같이 시도하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에서 이 둘 영입에 성공한다면,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 수아레스까지 포함해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된다.

마르티네스가 과연 이 경쟁 구도에서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카펠로는 이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카펠로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내가 마르티네스라면 인터밀란에 머물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후보 선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인터밀란에 조금 더 머물러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뛴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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