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이규형·고보결, 눈물 머금은 애틋한 눈맞춤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하이바이,마마!' 이규형, 고보결 사이 위태로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측은 14회 방송을 앞둔 12일,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마주한 조강화(이규형 분), 오민정(고보결)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민정이 차유리(김태희)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마주한 두 사람의 묘한 거리감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조강화는 차유리의 환생 비밀을 알게 됐고, 오민정은 차유리의 진짜 정체와 마주했다. 차유리 덕에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던 오민정이 그가 조서우(서우진)의 친엄마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차유리의 정체를 알게 된 오민정의 심경 변화가 환생 미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 발 떨어진 곳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조강화와 오민정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를 응시하는 물기 가득한 눈빛에서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차유리의 정체를 말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에 제대로 눈도 맞추지 못하는 조강화와 그런 그를 바라보는 오민정의 슬픈 표정이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짐작케 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재밌었겠다. 내가 바보같이 좋아하는 것 보고"라는 오민정의 모습도 담겨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12일 방송될 14회에서는 결정적 관계 변화를 맞은 차유리, 조강화, 오민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조강화의 사별한 아내이자, 조서우의 친엄마인 차유리의 정체를 알게 된 오민정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오민정은 조강화와 허물 수 없는 마음의 벽이 있었지만, 아픔을 홀로 감내하는 그를 묵묵히 기다렸다. 오민정이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하바마' 제작진은 "차유리의 정체를 알게 된 오민정에게 변화가 생긴다. 차유리, 조강화, 오민정은 자신의 아픔보다 소중한 이들의 마음을 더 보살피고 보듬어왔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선택의 순간을 맞은 세 사람이 차유리의 환생 미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바이,마마!' 14회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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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