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뇌섹녀→역주행 뮤지션" 스텔라장, '스장'의 무한루프 매력 [★타임워프]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실력과 스펙을 모두 갖춘 '천재 뮤지션' '글로벌 뇌섹녀' 스텔라장(Stella Jang)이 데뷔 4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대세 뮤지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텔라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프랑스 입시 준비반인 프레빠 2년과 프랑스 엘리트 고등교육기관 그랑제콜 3년 과정을 마쳤죠. 특히 스텔라장은 그랑제콜 대학교 중에서도 가장 권위있는 곳 중 하나인 아그로파리테그에서 생명공학 분야를 전공했습니다.

스텔라장은 중학생 때부터 시작한 오랜 유학 생활 덕분에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뇌섹녀로 알려져있죠. 이처럼 완벽한 스펙과 출중한 능력을 갖춘 그가 가수의 길을 접어들게 된 결정적 계기는 '빅뱅'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뷔 전 빅뱅의 팬이었던 스텔라장은 카피곡이나 자작곡을 빅뱅 팬카페에 올리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힙합 커뮤니티에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스텔라장은 당시 소속 크루였던 긱스의 소개로 지금의 회사인 GRDL(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을 만나 정식으로 음원 발표를 했습니다.

첫 데뷔 싱글은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어제 차이고'입니다. 직접 작사, 작곡하고 가창한 '어제 차이고'를 시작으로 버벌진트와 함께한 'It's Raining', '뒷모습' 등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2016년 10월, 첫 EP 앨범 'Colors'를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습니다. '소녀시대' '환승입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Colors'는 스텔라장의 매력적인 음색과 센스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다채로운 음악 색깔의 일곱 트랙이 담겨 국내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듬해 4월, 스텔라장은 새 EP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을 내놓았는데요. 타이틀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을 비롯해 '월요병가' '빨간날' 등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가는 내용의 수록곡들까지 리스너들의 '입덕'을 유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텔라장의 화려한 스펙 역시 많은 화제를 모았죠. 지난 2017년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 처음 출연해 화려한 스펙과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뇌섹녀' 면모로 실검 1위까지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문제적남자' 출연 이후 스텔라장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그는 10여 편의 OST 가창 참여부터 매드클라운, 김재환, 폴킴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은 물론 싱글 발표 등 부지런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드러내보였습니다.



스텔라장의 꾸준함은 'Colors'이 발표 3년 만에 역주행하면서 또 한 번 빛을 보게 되는데요. 'Colors'가 SNS상에서 국내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스텔라장은 글로벌 역주행송 'Colors'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까지 오르며 대세 행보를 입증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드디어 정식 데뷔 4년 만에 스텔라장의 첫 번째 정규 앨범 'STELLA I'를 발표했는데요. 완성도 높은 12트랙으로 꽉 채운 이번 정규 앨범은 오랜 시간 동안 공들인 만큼 스텔라장의 음악적 소신과 색깔을 분명히 엿볼 수 있습니다.

출중하고 화려한 스펙과 음악적 실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매력의 스텔라장. 자신의 재능을 앞세우기보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음악의 길을 걸어온 스텔라장이 지금까지 여정이 아름답듯, 앞으로 선보일 스텔라장의 무궁무진한 음악적 여정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소속사,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빌런' 뮤직비디오, 인스타그램,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