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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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70% '도쿄올림픽 개최 무리'…내부 혼란 사태"(현지 매체)

기사입력 2020.03.17 17:58

백종모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일본 여론도 반대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일본 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17일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여론의 70%가 무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기사는 "교도 통신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 결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9.9%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4.5%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더구나 이 매체는 "4명 중 1명은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놀랐다"는 관련 기사에 대한 인터넷 뉴스 댓글을 소개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낼 구체적인 대안은 없이, 국민이 부정적으로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인터넷 상의 반응도 결코 충격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는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예정대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늦은 오후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각 국제연맹(IF)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전화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도쿄 스포츠는 도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내부에서도 불온한 분위기가 스르기 시작하고 사태는 점점 혼란해지고 있다"며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통상적인 개최가 어려워 진 것에는 틀림 없다"고 지적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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