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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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쿠라 V12’ SK, 미리 보는 KS 2승 1패 (종합)

기사입력 2010.08.05 23:28 / 기사수정 2010.08.05 23:28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선두 SK가 2위 삼성의 상승세를 꺾었다.

SK 와이번스는 5일 대구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SK는 대구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하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6게임 차로 벌렸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9승 9패가 됐다.

SK는 1회초 김강민의 안타와 정근우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이후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2회초에는 박경완의 솔로포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 김상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으나 8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와 삼성 투수 백정현의 견제 악송구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카도쿠라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은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겼었다. 선발 배영수는 7⅓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비로 2번이나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롯데가 두산을 4-1로 물리치고 4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1회초 홍성흔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갑작스러운 우천 중단 이후 투구 감각이 무뎌진 임태훈의 난조를 틈타 이대호의 시즌 31호 투런포가 터졌다.

롯데는 2번째 우천 중단 이후 7회초 박종윤의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수완은 6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임태훈이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KIA가 연일 폭발하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LG를 11-2로 물리치며 5위에 복귀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4위 롯데와 4게임 차를 유지했다. KIA는 2회말 김상훈의 2타점 2루타, 상대실책으로 3점을 앞섰다. 4회말에는 이현곤의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 최희섭의 3점포로 8-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이종범의 솔로포, 8회말 신종길의 1타점 2루타, 나지완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콜론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반면 LG는 뒤늦게 2점을 추격했으나 선발 박현준이 3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한화를 11-8로 물리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넥센은 3회말 장기영의 1타점 2루타. 데폴라의 폭투, 이숭용과 조중근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6점을 따냈다. 7회초 신경현에게 3점포, 마정길과 이보근의 4연속 볼넷으로 4점을 내줬으나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과 김민우의 적시타 등을 묶어 5점을 달아났다.

선발 김성현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반면 한화는 9회 손승락의 난조를 틈타 4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데폴라도 3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사진= 카도쿠라(자료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운 기자]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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