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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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 김원중 "3구 삼진 목표…공격적으로"

기사입력 2020.03.17 09: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의 올 시즌 키워드는 '3구 삼진'이다. 그래야 제구력 보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롯데 마운드는 올 시즌 적지 않게 변화가 생겼다. 그중 기존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은퇴하면서 김원중에게 쏠리는 관심이 커졌다. 롯데의 새 마무리 투수가 될 잠재력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다는 평가였다.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7일 귀국하는 김원중은 구단을 통해 "마무리 투수를 처음 맡는다고 해서 예년에 비해 특별한 차이점을 두고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마무리 투수는 선발 투수에 비해 한 경기 투구 수가 줄어들기에 강한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한다. 짧지만 강하게 던지는 데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허문회 감독, 노병오 투수코치가 오면서 공격적 투구, 즉 도망 가거나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던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허 감독은 "마운드 위에서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이룬 채 경기를 마쳤는지"를 강조하면서 "3구 삼진을 목표로 본인 공을 믿고 과감하고 공격적인 승부를 펼칠 것"을 주문한다.

김원중 역시 "코치님이 캠프 기간 내내 강조하신 것처럼 '매 타자를 3구 삼진으로 잡겠다'는 생각이 제구력 보완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운드에선 결국 공격적인 승부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봤다.

김원중은 또 "지난해 팀 순위가 최하위이다 보니 최대한 높이 올라 가는 것이 목표"라며 "내 자리에서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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