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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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V5' KIA, SK전 12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10.07.31 21:11 / 기사수정 2010.07.31 21:11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객원기자] KIA가 지긋지긋한 SK전 12연패를 끊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문학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서재응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SK전 12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 롯데와 4게임 차를 유지했다. KIA는 4회말 박경완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줬으나 5회초 신종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1사 2,3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7회초에도 최희섭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서재응은 어깨 통증을 털고 돌아온 첫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구원 등판한 고효준이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6-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3연패(1무 2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에 3.5게임 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2회말 선발 데폴라의 보크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초 두산 선발 홍상삼의 폭투에 편승해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이대수와 손지환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에는 추승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 6회초에는 상대 폭투로 5-1로 달아났다. 9회초에도 추승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데폴라는 6⅓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반면 두산 선발 홍상삼은 4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9-3으로 물리쳤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3위 두산에 3.5게임 차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3회말 김상수의 1타점 3루타, 조동찬의 1타점 적시타와 홈스틸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4회초 2사 후 넥센 오재일에게 투런포, 김일경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구원진을 조기에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5회말 박석민의 투런포, 6회말 조동찬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8회말에도 강봉규의 희생플라이와 이정식의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구원 등판한 정인욱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조기 강판당했고, 구원진의 부진으로 후반기 첫 승에 실패했다.

사직에서는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한 롯데가 LG를 10-8로 꺾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위 LG에 3게임 차로 달아났다. 롯데는 2-2 동점상황에서 5회말 홍성흔과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 강민호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6회말에는 홍성흔의 적시타로 8-2로 달아났다.

LG도 8회초 오지환의 투런포와 이택근의 2루타, 박용택, 이진영의 적시타로 6-8로 추격한 데 이어 6-10으로 뒤진 9회초에도 이택근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적 후 처음 선발 등판한 박현준은 4⅓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면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7⅓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사진= 서재응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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