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취소…"수상 결과 27일 홈페이지 공개" [공식입장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대중음악상이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24일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가능한 시상식을 진행하고자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되며 정부와 지자체, 모든 시민들께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 시상식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시상식 취소를 알렸다.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지만 수상자는 정상적으로 공개된다. 수상 결과는 27일 오후 12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올해로 17회를 맞았으며 씨잼 '킁', 림킴 'GENERASIAN', 검정치마 'THIRSTY', 백예린 'Our love is great', 잔나비 '전설'이 올해의 음반 후보에 지명됐다.

다음은 한국대중음악상 측 공식입장 전문

한국대중음악상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네기가 주저될 정도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걱정과 위험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가능한 시상식을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되며 정부와 지자체, 모든 시민들께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 시상식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

무엇보다 모두의 안전과 건강이 중요하기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오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상 결과는 아래와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수상자 홈페이지 공개 : 2월 27일(목) 오후 12시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한국대중음악상 올림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한국대중음악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