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5:30
연예

첫방 '날찾아' 서강준 "박민영 좋아했다" 고백…어색한 재회→로맨스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25 06:55 / 기사수정 2020.02.25 0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찾아' 서강준과 박민영이 미묘한 기류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1회에서는 해원(박민영)이 북현리를 찾았다. 

학원 선생님이었던 해원은 학부모의 갑질과 서울 생활에 염증을 느껴 북현리로 돌아왔다.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이모인 심명여(문정희) 집에 도착했다.

북현리를 돌아보던 해원은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던 은섭과 마주쳤다. 해원은 "안녕. 있잖아, 저기 마시멜로우처럼 생긴 걸 뭐라고 불러?"라고 다짜고짜 물었다. 이에 은섭은 "곤포"라고 답했다.

다음날 마주친 둘에게는 어색하고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은섭은 해원에게 물건을 빌리며 "이번엔 얼마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해원은 "봄까지...?"라고 답했다. 은섭은 해원에게 "너도 빌릴 거 있으면 빌려"라고 말했고 이에 해원은 차 키를 빌려달라고 답했다.

해원은 은섭의 차를 끌고 명여와 함께 시내에 나가 집 수리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왔다. 해원은 문 고리부터 샤워기를 고치는가 하면 펜션 페인트칠까지 나섰다. 하지만 그날 밤 천둥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해원은 벽을 확인하러 밖에 나갔다가 문이 열리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은섭의 책방으로 향했다. 해원은 "네가 책방을 하는지 몰랐다"며 책방을 구경했다. 또 "책방 이름이 왜 굿나잇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은섭은 "잘 먹고 잘 자는 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잖아. 다들 그 기본적인 것도 못해서 힘들어하잖아. 그러니까 부디 잘 먹고 잘 잤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라고 답하며 해원을 쳐다봤다.

해원은 "잘 먹고 잘 잔다. 인생이 그것 뿐인가"라며 읊조렸다. 이어 비가 그친 걸 확인한 해원은 은섭에게 인사하며 책방을 나왔다. 이에 은섭은 소심하게 외투를 건넸다.

한편 임은섭의 동생 임휘(김환희)는 가족 식사 중 은섭을 가리키며 "얘 여친 생겼어. 이름이 아이린이야. 책방에 걸려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은섭의 아버지 임종필(강신일)은 "외국인이냐?"고 물었고 어머니 윤여정(남기애)는 "난 아직 우리 장남을 보낼 수가 없어"라고 말하면서도 궁금해했다. 또 윤여정은 은섭에게 장을 보러 가자고 했고, 은섭은 당황하며 "차를 누구에게 빌려줬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해원은 또다시 은섭의 책방을 찾았다. 자전거를 타고 책방을 지나가던 휘는 은섭에게 "아이린이 누구야! 누군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던 중 옆에 있던 해원을 가리키며 "혹시 이 언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은섭은 당황하며 "임휘 너야! 그냥 너야!"라고 답했고, 휘는 "왜 나야? 징그러워!"라며 책방을 떠났다.

이어 은섭의 나레이션이 이어졌다. 은섭은 굿나잇 책방의 회원들에게 '그녀가 돌아왔습니다'라며 글을 썼다. 은섭은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당신이 이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라고 읊조렸다. 은섭의 아이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해원이었던 것. 은섭은 마시멜로우와 굿나잇의 의미를 묻는 해원을 떠올렸다. 해원은 고등학생 때도, 다시 돌아왔을 때도 은섭에게 두 개의 의미를 물으며 질문했기 때문이다.

한편 은섭과 해원은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석했다. 좋아했던 사람으로 몰이를 당하던 이장우(이재욱)는 "혼자 죽을 수 없지. 내가 알고 있는 게 있다"며 은섭을 가리켰다. 머뭇거리던 은섭은 "목해원이었는데"라고 솔직히 고백해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해원은 은섭의 책방에 찾아갔다. 해원은 은섭에게 "나 좀 물어볼 게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은섭은 질문을 듣지도 않고 "아니! 과거완료형이야. 그거 과거완료야"라고 답하며 문을 세게 닫았다. 하지만 이내 문을 열어 돌아선 해원과 마주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임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멜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