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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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최강희 감독 "결승 진출에 의의를 둔다"

기사입력 2010.07.28 21:26 / 기사수정 2010.07.28 21:26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오늘 경기는 내용보다 결과에 만족하겠다. 결승전 진출에 의의를 두겠다."

전북 현대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4강전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포스코컵 2010 결승전에 진출, 8월 25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이날 전북은 후반 36분 심우연이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18분 이동국이 터트린 선제골과 전반 38분 루이스의 추가골을 잘 지켜내며 2-1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전북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기에 전반전에 승부를 걸려고 했다. 그리고 의도한대로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며 예상대로 경기가 흘러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내용보다 결과에 만족하겠다. 결승전 진출에 의의를 두겠다."며 경기력 자체에는 만족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결승전 상대에 대해서는 "서울이나 수원 어디든 상관이 없다. 자신이 있다는 게 아니라, 양 팀 모두 선수층이 두껍고 경기력이 좋기 때문이다.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는 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결승전이 홈경기이니 모험적으로, 공격적으로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최강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훈 기자]
 



허종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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