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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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그리, 떠오르는 예능 천재…입담 '大폭발'(ft.김구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20 07:00 / 기사수정 2020.02.20 01:0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그리가 예능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연예인 재벌 2세 특집으로 박준규, 남성진, 그리가 출연했다.

MC 박명수는 그리에게 "'놀면 뭐 하니'에서 김구라에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었다. 있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MC 김용만도 "아빠가 만나시는 그 분도 만나봤냐"라고 하자 그리는 "만나봤다. 아버지가 자주 바쁘시니까 아버지를 많이 챙겨주시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김구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아직도 아빠랑 뽀뽀하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20살 이후로 끊었다"라고 답했다.

아빠가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리는 "눈을 마주보면서 그만하라고 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박준규는 "나는 아직도 아들 종혁이랑 뽀뽀한다"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남성진 또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결국 그리는 주변의 성화에 못 이겨 뽀뽀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리는 퀴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랑 방송을 하면서 무식한 걸로 캐릭터를 잡았다. 오늘 공부를 많이 해왔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가 학교 성적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리는 "안 좋았다"라고 말하면서도 "여기서 좋았던 사람이 있나요?"라고 해 모두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이날 그리는 활동명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MC그리에서 그리로 바꾼 이유는 폭넓게 활동을 하고 싶어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용만은 "활동명을 바꾸고 나서 한 첫 번째 프로젝트가 뭐냐"라고 물었다. 그리는 "아버지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라고 답했다.

또 그리는 "자취를 시작한 후로는 아버지랑 한 달에 한 번 봤는데 이걸 하면서 2주에 한 번 보게 됐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리는 '벨튀'를 선곡해 화려한 랩핑을 선보였다.

앞서 7, 8단계까지 오를 것 같다는 그리는 3단계에서 탈락했다. 그리는 "많이 억울하고 다시 공부를 해서 나오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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