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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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지세희 "새 소속사와 계약…쉬었던 만큼 바쁘게 움직이고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11 13:50 / 기사수정 2020.02.11 13: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세희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이후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지세희의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세희의 '아직…'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이 남았지만 조금씩 남아있던 사랑을 지워나가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특징이며 지세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TOP4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은 지세희는 '히든싱어'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여성 디바로 인정 받았다. 지세희는 다수의 OST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긴 했지만 앨범 발매는 자주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지세희는 컴백이 오래 걸린 것에 대해 "혼자 활동하기 힘들다 보니 소속사 문제도 있었다. 열심히 하고는 있었는데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세희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비상할 채비를 갖췄다. 지세희는 "쉬었던 만큼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며 "이 앨범을 준비하며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도 많이 하고 싶다. '라디오스타' '비디오스타' 처럼 말을 많이 할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하고 싶은 욕심은 많다. 노래도 그렇고 인간 지세희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송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다"고 방송도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원래 제가 가수를 꿈꾸면서 목표가 전국 투어를 다니는 것이었다. 제 롤모델 이은미 선배님 처럼 가까운데서 많이 뵙고 싶었다. 음원과 방송을 통해 보시던 분들이 라이브 공연을 보시면 '너무나 다르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가까운 데서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고 회사에 어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세희는 "예전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을 때도 목소리에 한이 담겨있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런데 그래서 올드하다는 말씀도해주셨다. 그것도 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무기도 가져가고 파워 보컬을 통해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40kg를 감량해 놀라움을 안겼던 지세희는 "아직도 다이어트는 하고 있다.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냐고들 많이 물어보시는데 확실히 있긴 있다. 예전에는 힘을 많이 안써도 몸에서 나오는 힘이 있었다. 지금은 억지로 힘을 써야 그때의 힘이 나온다. 여기서 더 빼면 확실히 힘들더라. 운동을 하면서 유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세희의 신곡 '아직…'은 1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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