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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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빠진 빅뱅, 4인조 복귀 시동…양현석 10개월만 SNS 재개 [종합]

기사입력 2020.01.03 19:25 / 기사수정 2020.01.03 19: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승리 탈퇴 이후 4인조로 재편된 그룹 빅뱅이 복귀한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양현석도 10개월 만에 SNS 소식을 알렸다.

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코첼라 페스티벌 측이 SNS에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빅뱅은 4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이는 승리 탈퇴 이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4인조로 재편된 빅뱅의 전역 후 첫 공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태양과 대성은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탑은 지난해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 첫 네 사람이 빅뱅 이름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향후 그룹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신호로도 풀이된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4인의 재계약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빅뱅의 복귀 소식과 함께 양현석 또한 10개월여 만에 SNS 소식을 알렸다. 양현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첼라 페스티벌 라인업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으며, 해당 라인업에서 빅뱅이라고 적힌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으며, 댓글창은 닫아놨다.

빅뱅의 복귀 및 양현석 SNS 재개 소식과 함께 일각에서는 빅뱅 활동 재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멤버 지드래곤과 탑은 과거 마약 투약 의혹, 대성은 불법 유흥업소 운영 방조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한국에서 갚는 '환치기' 수법 등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았으며,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하고 회유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는 의혹도 받았다.

양현석은 이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리를 내놓고 자숙에 들어갔으나, 빅뱅 활동과 함께 SNS 활동을 재개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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