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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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측 "'보니하니', 내년 1월 20일 방송 재개…출연자 선정 과정 재검토"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2.26 15: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보니하니'가 내년 1월, 방송을 재개한다.

26일 EBS(사장 김명중)는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의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의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하여 빠른 방송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EBS는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변경하여, 좀 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EBS는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편 앞서 '보니하니'의 출연자 최영수, 박동근이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폭행 의혹 및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EBS는 두 사람을 출연 정지 조치 했으며, 방송 제작 역시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E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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