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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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황희찬 골' 잘츠부르크, 헹크에 4-1 대승...16강 희망 살렸다

기사입력 2019.11.28 09:25 / 기사수정 2019.11.28 09:2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호골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KRC 헹크 아레나에서 치러진 UCL 조별리그 5차전 KRC 헹크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2승 1무 2패로 승점 7을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마지막 경기에서 리버풀을 이기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황희찬, 파트손 다카, 미나미노 타쿠미가 활발히 움직였다. 마지막 세밀함과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아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 42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넣었다. 소보슬라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헹크의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다카가 재빨리 달려들어 1-0으로 앞서갔다.

첫 득점이 터지자 추가골은 쉽게 나왔다. 전반 45분 미나미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음웨푸의 패스를 받아 반대편을 보고 낮게 깔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에도 계속 몰아쳤다. 후반 17분 엘링 할란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 강화했다. 후반 24분 황희찬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할란드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땅볼 패스를 내줬고, 이를 잘라 먹었다.

할란드는 후반 29분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헹크는 후반 40분 본인들의 선제 실점과 비슷한 장면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할란드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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