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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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호날두, "맨유, 그립지만 돌아갈 생각은 없다"

기사입력 2010.06.22 09:37 / 기사수정 2010.06.22 09:37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6월 22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북한과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그의 득점은 이번 대회 첫 골일 뿐 아니라, A매치에서 16개월 만에 지긋지긋한 골대 불운을 날려버리고 넣은 골이기도 한데요.



포르투갈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준 그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09-10 시즌이 시작되기 전 여름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에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게 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의 등번호인 7번을 달고 6시즌을 지냈고, 맨유에 40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자 배출이라는 영광을 안겨주기도 했죠.

그러나 맨유를 떠나고서는 항상 그래 왔듯, 이번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맨체스터가 그립고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절이 그립긴 하다는 속내도 털어놓았다고 하네요. 이 소식에 맨유 팬들과 호날두의 팬들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큰 꿈을 이루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해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지속되는 바르셀로나의 도전. 바로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인데요. 정기 행사일까요? 이번에도 바르셀로나는 더 향상된 제안을 할 것이며, 아스널은 결국 파브레가스를 포기하게 될 것이고 그를 영입할 것임에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니다. 무려 협상을 전문가를 고용해 맡기기까지 한다면서 말이죠.

이번 달이 끝나면 회장이 바뀔 예정이지만,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의 뜻은 이어갈 것이라는 바르셀로나. 과연 그 뜻이 이루어질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아스널에서 그리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수비수인 미카엘 실베스트르는 UAE 구단인 알 자지라 아부다비와의 계약이 성사되기 일보 직전이라고 합니다. 32세의 실베스트르는 연봉 400만 파운드(약 72억 원)라고 합니다. (imscouting.com)

페르난도 토레스는 온두라스와의 H조 예선 경기에서 선발로 등장할 것입니다.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도 나올 예정입니다. (Marca (in Spanish))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의 영입을 완료하려 하지만, 리버풀 측에서 제라드에 책정한 이적료에 불만이 있습니다. 리버풀은 30세의 제라드를 3,000만 파운드(약 537억 원)에 보내겠다고 합니다. (Daily Mail)
 
버밍엄 시티는 풀럼의 스트라이커인 바비 자모라에게 다시 한 번 이적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풀럼의 왼쪽 수비수인 폴 콘첸스키도 원하고 있지만, 그들은 풀럼의 재계약 제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를 깜짝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리차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의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고 1,200만 파운드(약 215억 원)의 몸값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Caught Offside)

아스널은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인 히카르도 몬톨리보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탈리아 월드컵 대표팀 주전이며, 올해로 25세이고, 피오렌티나에서는 5시즌 간 활약한 바 있습니다. 주로 아스널의 주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비교되는 선수입니다. (Caught Offside)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크로아티아의 스트라이커인 니키카 옐라비치와, 니콜라 칼리니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The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는 불가리아 출신 윙어인 마틴 페트로프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되고 자유계약이 가능한 페트로프는 볼턴과 마지막 협상을 벌인 바 있으며, 블랙번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Daily Mail)

스페인의 수비수인 헤라드 피케는 국가대표팀 동료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바르셀로나에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The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 대표팀 前 주장인 존 테리가 팀 내에서 혼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동료가 코치진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공식석상에서 밝힌 존 테리를 대표팀 선수단이 받아들이고 있지 않습니다. (The Guardian)

파비오 카펠로는 오는 수요일에 열릴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선수 명단에 큰 변화를 줄 것입니다. 최대 4명을 바꿀 생각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데포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미드필더인 조 콜도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Daily Telegraph)

슬로베니아의 미드필더인 로베르토 코렌은 팀이 16강에 오르려면 승점 1점밖에 필요하지 않은데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he Express)
 
슬로베니아의 수비수인 보스티안 세자르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의 태클로 부상을 입어 9개월을 쉬어야 했다며, 이제 복수할 차례라고 밝혔습니다. 27세의 그는 지난해 9월, 웸블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루니가 고의적으로 태클을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Daily Star)

스페인의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는 스위스전에서 패배한 기억을 지워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팀 동료를 부추겼습니다. (The Daily Mirror)

포르투갈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했지만, 맨체스터가 여전히 그립다는 것에는 동의했습니다. (The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크로이던의 주교인 닉 베인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모습을 보며 기도문을 썼다고 합니다. 기도문에는 단 두 단어만 있었다고 합니다. "오" "하느님" (Daily Telegraph)



황지선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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