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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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제대' 박범재, 동부로 이적…박규섭은 전자랜드행

기사입력 2010.06.17 15:29 / 기사수정 2010.06.17 17:2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원소속팀 창원 LG로 복귀했던 박범재(27)가 다음 시즌 원주 동부에서 활약한다. 박규섭(25)은 인천 전자랜드로 소속이 변경됐다.

LG 구단에 따르면 박범재는 16일 동부행이 결정됐다. 2006~2007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범재는 신인 시절 8경기에만 나왔으나 이듬해인 2007~2008시즌에는 45경기에 출장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주로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맡았던 그는 2008년 5월 상무에 입대해 지난 3월 제대했다. 포워드 중에서는 다소 작은 188cm의 신장이지만, 외곽슛 한방을 갖추고 있어 활용폭이 넓은 선수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포워드 겸 센터 박규섭이 전자랜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4경기에 모습을 보이며 17분51초 동안 출장했던 박규섭은 200cm가 넘는 장신 포스트 플레이어다. 서울 SK에 지명됐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바로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력을 갖고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선수 구성상 둘의 출장 기회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박범재와 박규섭을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아무 조건 없이 보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농구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을 포함해 총 15명까지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다.

[사진 = 박범재 ⓒ KBL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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