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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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무라타 준 M-1 재팬 회장 '한국과 일본을 하나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0.06.13 11:27 / 기사수정 2010.06.13 11:2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아시아가 집중하는 최고의 종합 격투 단체를 만들겠다"

'60억분의 1' 에밀리안넨코 표도르가 포집 된 메이져 종합 격투기 단체 'M-1 글로벌'의 아시아 지부 M-1 아시아 측이 대규모 한일 대항전을 발표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애초 6월 예정이던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 in KOREA'(부제: M-1 셀릭션 한-일 전면대항전 in KOREA) 대회를 취소한 후 별다른 공식 견해 표명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M-1 아시아 측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 비즈니스 룸에서 기자 회견을 개최하고 자사의 이벤트이자, 아마추어 육성 프로젝트인 'M-1 셀렉션 아시아 파이널 2010 -에피소드 1-' 개최를 확정 지었다.

회견장에는 새로 취임한 무라타 준 M-1 글로벌 재팬 회장과 츠루가 요시노리 M-1 글로벌 아시아 부회장 그리고 마츠시마 후미오 프로듀서가 참가했으며, 한국 측 대표로 M-1 글로벌 코리아 장인택 대표와 홍순천 부장, 그리고 M-1 글로벌 코리아를 협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삼보협회 김장준 회장과 박성배 부회장이 참석했다.

오는 7월 3일 일본 도쿄에 있는 JCB 이벤트 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크게 3종류의 경기가 열리게 된다. M-1의 새로운 시스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M-1 챌린지에 출장할 아시아 대륙 대표를 선발하는 A블록 매치와 대륙 대항 전이 아닌 수퍼파이트 등에 출전할 베테랑 파이터들을 선발하는 B블록 매치. 같은 국내 파이터 간의 대결인 오프닝 매치를 공개했다.
 
A블록에 참가하는 파이터로는 '순천 통' 서원호와 '한국판 아오키 신야'  문준희 등 지난 3월 5일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 오프닝 라운드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10인의 한국 파이터와 4월 16일 일본에서 열린 오프닝 라운드 2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10인의 일본 파이터가 5개의 2010년 아시아 대표자리를 두고 10대 10의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의 B블록에서 승리한 파이터는 M-1의 프로 이벤트인 '브레이크 스루'와 'M-1 챌린지' 그리고 협력 단체인 스트라이크 포스 등에 출장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M-1 관계자는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B블록에는 한국 헤비급의 거물 기대주 양해준 등이 이미 이름을 올렸으며 양해준 외 4명의 한국 파이터들이 5개 체급의 일본인 베테랑들과 일전을 치르게 된다. A블록과 B블록을 합해 15매치와 단일 원데이 한일전 격투기 5매치를 포함해 총 21경기를 치루게 된다.

무라타 준 신임 M-1 재팬 회장은 "한국과 함께라면 굉장한 아시아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M-1 글로벌 코리아와 함께 강한 M-1 아시아를 만들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방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장인택 M-1 아시아 회장은 "최근 이스라엘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8개국이 M-1 아시아 가입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아쉽지만 올해에는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M-1 아시아의 안정화에 힘쓰고 내년부터 지부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일 양국의 우수한 파이터들 발굴에 더욱 힘쓰겠으며,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M-1 코리아의 선수단 구성을 책임지고 있는 홍순천 부장은 "7월 3일 B블록에 출전할 양해준 외의 4명의 베테랑 파이터의 명단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7월 3일 일본 도쿄 JCB 이벤트 홀에서 펼쳐질 'M-1 셀렉션 아시아 파이널 2010 -에피소드 1-'에 본 엑스포츠뉴스가 일본 현지에 특파해 한국 파이터의 승전보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 M-1 글로벌 아시아 관계자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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