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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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한양에서 김소현과 재회에 "다신 안 보내"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29 10:50 / 기사수정 2019.10.29 10:2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한양에서 다시 만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전녹두(장동윤 분)가 위기에 빠진 동동주(김소현)을 구해냈다.

뒤이어 나타난 차율무(강태오)는 전녹두에게 "지금은 나와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며 기절한 동동주를 데려갔다. 차율무는 만신창이가 되어 기절해있는 동동주에게 손을 뻗었으나 차마 만지지 못했고, 의원을 불러오겠다며 사라졌다.

이 가운데 과부촌은 갑자기 들이닥친 사내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과부와 기녀들은 수적 열세로 한계에 몰렸다. 전녹두는 목숨을 걸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냈고, 과부촌 사람들은 전녹두가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기생과 과부들은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김쑥(조수향)은 천행수(윤유선)을 따라가겠며 말을 가져오려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천행수는 포졸에게 끌려가다 자격이 쏜 활에 맞아 죽었다. 김쑥은 숨죽여 울며 천행수의 복수를 다짐했다. 전녹두는 사경을 헤매다 깨어났으나 동동주는 이미 떠난 후였다. 전녹두는 동동주를 며칠 기다리다 결국 한양으로 향했다.

전녹두는 연근(고건한)에게 가짜 신분을 받았다. 연근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답례라며 비싼 옷도 선물했다. 이후 전녹두는 동동주와의 추억이 있는 그네터를 찾아갔다. 답답한 궐을 떠나 바람을 쐬러 나온 광해(정준호)가 그네에 앉았고 전녹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하며 광해에게 일어나라고 눈치를 줬다. 광해는 일어나려다 다시 그네에 주저앉아 전녹두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전녹두는 "알아야 할 것을 알게 될까 두렵다"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어 "해야할 일을 하겠다"고 선언한 후 떠났다. 전녹두는 허윤(김태우)의 집으로 가 정윤저(이승준)과 재회한 후 자신이 세자냐 물었다. 정윤저는 대답하지 못했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전녹두는 집을 뛰쳐나갔다.

그때 전녹두의 "해야할 일을 하겠다"는 말에 마음을 굳힌 광해 또한 허윤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광해는 멀쩡히 살아있는 정윤저를 보고 칼을 빼들려다 말았다. 정윤저는 바닥에 엎드려 울부짖었다. 이후 정윤저는 "살아남은 것은 저뿐이었다"고 거짓을 고했다. 광해는 이를 믿지 않았고, 장윤저 주변에 사람을 붙여뒀다.

한양으로 먼저 온 동동주는 장신구와 화장품을 싼값에 팔아 궁녀들의 환심을 얻어 방자로 들어가려하지만, 여인들은 동동주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계속 그네터에서 동동주를 기다리던 전녹두는 우연히 넘어지려던 궁녀를 잡아줬고, 궁녀는 전녹두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후 궁녀는 동동주를 찾아가 "정말 뭐든지 할 것이냐"며 전녹두를 찾아주면 자신의 방자로 들여주겠다고 제안했다. 동동주는 장터를 돌아다니며 아씨가 말한 인상착의의 사내를 찾아다녔다. 그때 궁녀가 말한 차림새의 사내가 지나가는 것을 본 동동주가 그 뒤를 따라갔고, 사내의 정체는 광해였다. 동동주는 인상착의가 비슷한 광해에게 밤에 그네터로 나와달라 간곡하게 부탁했다. 광해는 시간 맞춰 그네터로 나갔으나, 광해의 얼굴을 본 궁녀는 "저게 뭐야"라며 달아나버렸다. 동동주는 광해에게 오해가 있었나보다며 사과했다.

광해는 자신을 연수라 소개하며 왕의 신임을 얻고 싶다 거짓말한 전녹두에게 호감을 느끼고 전녹두의 가명 '연수'라는 사내의 뒷조사를 했다. 광해는 수하에게 연수가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을 듣고 생각에 빠졌다.

한편, 전녹두는 늦은밤 얼굴을 가리고 다시 정윤저가 있는 곳에 찾아갔다 정윤저 주변에 진을 치고 있던 광해의 수하들에게 들켰다. 광해는 정윤저가 얼굴을 가린 자를 '녹두'라 불렀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반드시 생포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녹두는 무사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동동주와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함께 창고로 숨어들어갔고, 실수로 그릇을 떨어트려 소리가 났다. 이에 문이 열리고 광해가 들어섰다.

'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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