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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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음악프로' 김재환, 추억 여행으로 얻은 값진 승리...김준호 꼴찌 [종합]

기사입력 2019.10.17 00:37 / 기사수정 2019.10.17 00:4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 김재환이 1위, 김준호가 4위를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 노래 투어'를 떠난 김준호, 전현무, 존박, 김재환의 두 번째 이야기를 보여줬다.

이날 존박은 삼청동에서 소격동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전현무는 "소격동을 아이유 노래로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존박은 원곡자 서태지가 소격동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노래라고 이야기하며 국립현대미술박물관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존박은 한때 기무사였던 현대미술관의 아픈 과거를 소개했다. 존박은 9월부터 열린 미술관 옥상에서 김재환과 함께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격동'을 불렀다.

이어 김재환은 이화동을 찾아갔고, 길을 걸으며 공부해 온 이화동 배경 지식을 읊었다. 전현무는 "내레이션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환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핫한 포토존을 돌며 사진을 찍었다. 김재환은 계속 사진을 찍었고, 이는 곧 부를 노래와 연관이 있었다.

이후 김재환은 멤버들에게 김치전을 사주겠다고 말했고, 이미 밥을 먹은 멤버들은 거부하려했으나 김재환은 이를 거절했다. 김재환은 블로그로 찾았다며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재환이 본 글은 5년 전 것이었고, 가게에서는 김치전을 팔지 않았다. 김재환은 당황했고, 김준호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김재환은 카페에 멤버들을 앉혀놓고 재빨리 뛰어가 맥주를 가져왔다. 멤버들은 환호했고, 김준호는 "점수의 끝"이라며 김재환을 치켜세웠다.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김재환은 첫번째 노래를 공개했다. 에피톤프로젝트의 '이화동'이었고, 기세를 이어가며 김재환은 멤버들에게 수제 가죽 팔찌 선물을 건넸다.

장소를 이동하며 김재환은 "저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다"라고 밝혔다. 도착한 곳은 혜화동이었다. 김재환은 "버스킹하러 자주 왔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불렀다. 아버지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매점을 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버스킹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즉석 버스킹을 해보라고 말했고, 예정에 없었지만 너무 많이 모인 인파에 결국 버스킹을 하게 되었다.

김재환은 14년만에 다시 서게 된 버스킹 무대에 여러가지 감정이 담긴 표정이었다. 존박은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고, 김재환은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지금도 잘하는 건 아닌데 그때는 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환은 "아버지가 방송을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가수를 한 번도 반대 안 하셨냐"고 말했고, 김재환은 "안 하셨다. 잠도 안 주무시고, 늘 따라다니셨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재환은 자신이 출전했던 '김광석 노래부르기 대회' 소극장을 다시 찾아갔다. 또한 실제로 김광석이 천회 공연을 했던 장소이기도 했다. 김광석 '사랑했지만'을 들은 후 드디어 김준호 투어가 시작되었다. 김준호는 기타가방에서 자양강장제를 꺼내 건넨 후 어서 이동하자고 닦달했다.

전현무는 한강에 갈 것이라는 것을 맞췄고, 김준호는 기분 나빠했다. 이후 한강으로 향하며 김준호는 멤버들이 요청하는 곡을 다 틀며 웃음을 줬다. 도착한 멤버들은 이미 시작된 마지막 분수쇼에 급하게 달렸다.

이후 돗자리를 깔고 치킨을 시켜 먹었다. 김준호는 영화를 준비했으나 기기가 말을 듣지 않아 포기하고 마지막 투어 코스로 이동했다.

김준호는 요트를 준비했고, 김준호의 곡이 끝난 후 존박은 "죠지 'Boat' 틀어주세요"라고 청했다. 존박은 모두 하품을 계속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신나하며 김준호의 투어를 칭찬했다. 존박은 "다들 조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뭉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재환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꼴찌는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2위인 전현무의 사비까지 내야 했다. 김준호는 "23년 방송 인생에, 내 앞에서 하품 50번 한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전현무를 저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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