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박용집 감독 "'두번할까요' 이종혁과 3번째 합작...호흡 잘 맞아"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종혁, 박용집이 영화 '두번할까요'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의 '스타탐구생활' 코너에는 영화 '두번할까요'로 돌아온 배우 이종혁, 감독 박용집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3번째로 같이하는 것이었다. 이종혁은 "용의주도 미쓰 신으로 처음 알게 됐는데, 그때 코드가 잘 맞아서 그 후로도 계속"이라고 이야기했고, 박용집은 "연출하는 입장에서 호흡이 맞는 배우를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창열은 "이혼식이라는 소재가 독특하던데, '두번할까요'는 어떤 이야기냐"고 물었다. 박용집 감독은 "이혼식 후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이정현, 권상우씨 사이에 순진한 이종혁이 끼어들면서 삼각관계로 진행되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이종혁은 "시나리오를 받고 재미있게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상우, 이정현과 캐스팅이 같이 되며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상철 캐릭터가 잘 맞았냐"는 질문에 이종혁은 "연애한 지 오래되서 모르겠다"고 농담을 했다. 박용집은 "어떻게 보면 외모가 순진하고 어리숙해 보이기도 해서 역할을 맡겨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이종혁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이 가운데 김창열은 "기사보니 말죽거리 잔혹사의 장면을 패러디했다던데"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용집은 "애초에 이종혁, 권상우가 캐스팅이 됐으니까. 제작자님이 '그때 그 애들이 어른이 되면 어떨까? 서로 성격이 바뀌어서'라고 하면서 그 장면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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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