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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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베니테스 떠나면 마라도나가 감독?

기사입력 2010.05.19 08:12 / 기사수정 2010.05.19 08:12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5월 19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부터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휩싸이는 인터 밀란의 조세 무링요 감독.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 달성 기록을 앞둔 무링요 감독의 인터 밀란이지만, 그가 직접 나서 "이탈리아에 있던 시간은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었다.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치를 때 경기 전후로 많으면 삼일 정도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때 정말로 행복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겠다.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동이 확실시되고 있는데요.

이에 인터 밀란 측에서는 무링요 감독이 떠날 것을 대비해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 접근했다고 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베니테스 감독 또한 유벤투스와 몇 달 동안 연결된 바 있고, 구체적인 계약 사항까지 의논했으나 협상의 진전이 더뎌져 모든 계획이 무산되기도 했었죠.

그렇게 리버풀에 남겠다고 선언한 베니테스이지만, 이번 시즌 팀이 기록한 성적과 충분치 못한 여름 이적 시장 예산에 많은 좌절을 겪었을 터. 따라서 인터 밀란으로의 이동이 영 불가능하다고 추측되지는 않는 상황이라 하네요.

한편, 이렇게 베니테스를 놓칠 수도 있게 될 리버풀 측에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에 접근했다고 하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밀회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기에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리버풀입니다. 며칠 전, 중국의 한 거대 게임회사 대표인 주 준씨에 구단을 넘길 수도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감독 교체설이 겹쳐 많은 혼란이 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대로 서로 얽히고설킬 이적 시장이 진행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650 BST: 첼시의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아넬카가 소속 팀과의 계약 연장을 맺게 될 것입니다. (Sky Sports News)

1017 BST: 아스널은 1,200만 파운드(약 198억 원)에 리옹 소속의 프랑스 출신 골키퍼인 휴고 로리를 영입할 예정입니다. (goal.com)

0845 BST: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부회장인 라파엘 유스테가 비야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밝혔습니다. (Reuter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갈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챔피언인 바르셀로나가 아스널 측에 파브레가스와 야야 투레의 맞교환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The Sun)

또한 아스널은 보르도의 26세 스트라이커인 마루앙 샤막과의 계약을 확정 지었습니다. 모로코의 국가대표이기도 한 샤막은 월요일에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Daily Mail)

한편, 아스널은 리버풀의 골키퍼인 호세 레이나를 영입하고자 1,400만 파운드(약 232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따라서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유벤투스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에게 접근할 예정입니다. (Footylatest.com)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팀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그리고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에 기록한 낮은 성적으로 세 명의 선수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테베즈는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첫 번째로 몸담았던 구단인 보카 후니오르스로 돌아가려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테베즈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에버튼의 수비수인 필 자기엘카와 미드필더인 잭 로드웰을 영입하려 합니다. 그는 두 선수를 3,200만 파운드(약 529억 원)에 영입할 생각입니다. (caughtoffside.com)

맨체스터 시티에서 벤피카의 23세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에 2,150만 파운드(약 356억 원)를 제안함에 따라 루이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갈 수도 있습니다. (Daily Telegraph)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팀의 윙어인 숀 라이트-필립스와 미드필더인 스티븐 아일랜드를 방출하지 않고 팀의 유소년 선수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25명의 선수단에 직접 길러낸 유소년 선수 8명을 포함해야 합니다. (Guardi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를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에 데리고 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는 맨유의 이적료 신기록입니다. (Footylatest.com)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터 밀란의 29세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인 에스테반 캄비아소를 1,800만 파운드(약 298억 원)에 원하고 있습니다. (caughtoffside.com)
 
웨스트햄은 리옹의 30세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인 시드니 고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것입니다. 버밍엄과 선덜랜드 또한 고부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버밍엄은 프랑스 출신의 윙어인 샤를 은조그비아도 영입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위건 측에서 은조그비아에 대한 800만 파운드(약 132억 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이적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Times)

웨스트햄은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에 입스위치의 17세 공격수인 코너 위컴을 영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Daily Star)

사우스햄튼은 前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미드필더였던 앤드류 서먼을 다시 데리고 올 예정입니다. 23세의 서먼은 사우스햄튼을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포츠머스의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가 웨스트햄 감독을 맡게 될 것입니다. 3년 계약입니다. (Daily Mirror)

인터 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가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면,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가 감독직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베니테스를 대신하여 안필드로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톤 빌라의 구단주인 랜디 러너가 오닐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Daily Mirror)

잉글랜드의 2018년 월드컵 유치단은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축구 연맹의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데이비드 트리즈먼의 축구협회 회장직 사퇴 사건을 무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그러나, 축구 협회에서 또 다른 폭로 사건이 일지도 모릅니다. 트리즈먼의 前 비서인 멜리사 제이콥스가 그와의 대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기 때문입니다. (Independent)

맨체스터 시티의 27세 미드필더인 가레스 베리는 산소 텐트에서 잠을 자면서 발목 인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몸 상태를 완벽히 회복할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Daily Telegraph)
 
웨스트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나면 홈 구장을 올림픽 경기장으로 옮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장은 크리켓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Independent)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팀을 떠나야겠다며, 이번 여름에 꼭 떠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Liverpool Daily Post)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FA컵 결승전에서 과격한 태클로 첼시의 독일 출신 미드필더인 미하엘 발락에 발목 부상을 입혀 그가 남아공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게 만든 포츠머스의 케빈-프린스 보아텡은, 독일 언론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타블로이드지 '빌드'는 "보복 공격"으로 태클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며, 독일 대표팀 감독인 요아힘 뢰브는 보아텡의 이복동생인 제롬 보아텡을 응원했습니다. 제롬 보아텡은 이번 여름 함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될 것입니다. (Daily Mail)

첼시의 미드필더인 프랭크 램파드는 지난 토요일 포츠머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함에 따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에 페널티 전담 선수를 계속 맡게 해달라고 부탁해야만 했습니다. (Independen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카펠로 감독이 30명의 월드컵 예비 선수단 중 오른쪽 수비수를 한 명밖에 뽑지 않은 것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카펠로 감독이 폴 스콜스를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은 매우 안 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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