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무링요, 빅리그 모두 섭렵하게 될까?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5월 18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지난 16일 밤(한국 시각).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시에나와의 경기에서 1-0의 승리를 거두고 5년 연속으로 세리에 A의 정상을 차지하게 된 인터 밀란.

그들을 이끈 승리의 주역은 조세 무링요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심지어 그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이탈리아 최초로 트레블을 이룰 수도 있어 많은 축구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쁜 소식도 잠시. 세리에A 최종 라운드가 끝나고 열린 인터뷰에서 무링요 감독은 "이탈리아는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없는 곳"이라고 밝히며, 살며시 인터 밀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고 하네요.

이미 얼마 전부터, 인터 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자신도 잘 모르는 일이라고 줄곧 힌트를 던져왔던 무링요 감독. 그는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첼시),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인터 밀란)을 지휘했으므로 이제 스페인으로 갈 때도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탈리아에 있던 시간은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었다.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치를 때 경기 전후로 많으면 삼일 정도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때 정말로 행복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겠다.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리그 우승을 이끌어 온 적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자신의 심정을 빼지도 보태지도 않고 그대로 밝힌 무링요 감독의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 코파델레이 32강 진출로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함에 따라 더욱 무링요 감독을 애타게 기다릴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위건의 구단주인 데이브 웰런은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 이번 여름 이적 자금을 많이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마르티네스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현재 선수단 내에서 돈을 절약할 방법을 일단 찾아야 할 것입니다. (PA)

아스널은 볼로냐의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를 첼시에 임대 보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애쉴리 콜이 꼭 레알에 합류해야 합니다. (Daily Mirror)

조세 무링요는 이번 여름 인터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밀너를 2,400만 파운드(약 398억 원)에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의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3,8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 영입할 것인지 의논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디 마리아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삼프도리아의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잠파울로 파치니를 1,100만 파운드(약 182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공격진을 재정비하려 합니다. (caughtoffside.com)

또한 베니테스는 세비야의 윙어인 헤수스 나바스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caughtoffside.com)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가 웨스트 햄의 스트라이커인 칼튼 콜을 영입하려 합니다. 최근 웨스트 햄에서 칼튼 콜에 대한 버밍엄 시티의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Mirror)
 
만약 웨스트햄은 콜을 보내게 된다면, 에버튼의 스트라이커인 야쿠부를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ail)

지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셀틱의 임시 감독직을 맡았던 닐 레넌은 이번 주에 정식 감독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는 만약 감독이 된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대런 암브로스를 영입하려 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버밍엄 시티의 감독인 알렉스 맥클리시는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에 위건의 윙어인 샤를 은조그비아를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ail)

수비수인 스티븐 콜드웰은 번리에서 방출되고, 곧 그의 형인 개리 콜드웰이 활약하는 위건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에 마르세유의 윙어이자 23세 프랑스 국가대표팀인 하템 벤 아르파를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오랫동안 벤 아르파를 지켜봐 왔다는데에 동의했습니다. (caughtoffside.com)

웨스트햄은 리옹의 윙어인 시드니 고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볼튼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20세 이하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인 마르코스 알론소, 그리고 스트라이커인 로드리고 모레노에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웨스트 브롬은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마크 윌슨을 250만 파운드(약 42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ail)

레스터는 에버튼의 스트라이커인 제임스 본을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완전히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ail)

프레스턴은 위컴비의 윙어인 매튜 필립스를 45만 파운드(약 7억 원)에 영입하길 원합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의 페트르 체흐는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의 활약을 보고 엄청난 찬사를 보냈습니다. 첼시와 포츠머스는 지난 토요일 FA컵 결승전을 치렀으며, 제임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No.1 골키퍼입니다. (Daily Mirror)

위기에 빠져 있는 축구 협회를 슈거씨가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트리즈먼 회장이 축구 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The Sun)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개리 스피드가 헐 시티의 감독 후보가 되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리오넬 메시가 '지금껏 봐온 선수 중 단연 최고'라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 메시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2득점을 했으며, 이에 이번 시즌 통산 47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리그에서는 모두 34득점을 함으로써, 바르셀로나의 한 시즌 리그 득점 최고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Daily Mail)

잉글랜드의 스타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자선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The Sun)

첼시의 수비수인 존 테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웸블리 구장의 환경이 나아진다면, 트레블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