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오창석, 황범식 타살 사실 알았다…하시은, 최성재에 폭로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오창석에게 황범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오태양(오창석 분)이 황사장(황범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채덕실(하시은)은 최광일(최성재)에게 "오태양이랑 헤어지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광일은 "헤어져라. 나도 윤시월(윤소이)이랑 헤어질 거다"며 "네 말대로 우리가 동병상련이라 말해주는 거다. 포기하고 네 살길 찾아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채덕실은 정도인(김현균)에게 "선생님도 알고 계셨냐. 우리 엄마가 오태양과 최광일한테 한 짓, 오대표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그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자, 채덕실은 "미친건 내가 아니라 당신들이다. 다들 미쳤다"고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이후 오태양은 채덕실에게 "힘들겠지만 어쩌겠냐. 어머니 너무 원망하지 마라"고 했다. 이에 채덕실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 우리 엄마 원망하지 마라"며 "내가 엄마였어도 그랬을 거다. 자식 위해서라면 어느 짓이라도 할 수 있는게 엄마라는 존재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오태양은 그의 태도에 분노했다.

이 가운데 최광일과 윤시월은 이혼을 준비했다. 최광일은 "이혼서류 준비하고 지민이(최승훈) 한테는 당신이 설명해라"며 "이혼하고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시월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윤시월은 장월천(정한용)이 지민이를 알아본 것에 대해 그가 기억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윤시월은 장정희(이덕희)에게 "할아버님이 지민이를 알아보셨다. 제가 어제 봤다. 지민이도 할아버님이 자기를 알아봤다고 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장월천의 방으로 향했고, 장정희가 "드릴 말씀이 있다. 시월이랑 광일이가 이혼한다"고 했다. 이에 장월천은 "그럼 지민이는 어떻게 하냐"고 했고, 장정희는 "지민이가 누군지 알겠냐. 아버지 저희 알아보시는 거 맞죠. 기억 잃으신 거 아니죠. 사실대로 말씀해주셔야 한다"며 "그래야 최태준(최정우)을 몰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윤시월은 법원을 가던 중 오태양을 찾아왔다. 그는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라 어떻게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황사장님(황범식) 사인이 타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오태양이 "마지막을 발견한 건 나다. 그럴 일 없다"고 하자, 윤시월은 "할아버님이 말씀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앞서 장월천이 "최태준이 황사장을 죽였다"며 "최광일이 최태준한테 약을 받아서 오태양 장모한테 줬다. 그 장모가 주총날 아침에 황사장한테 그 약을 먹인거다"고 알린 것. 오태양이 "장회장님이 그걸 어떻게 아셨냐"고 하자, 윤시월은 "우연히 들은 것 같다. 기억을 잃은 게 아니다"고 답했다.

그 시각 채덕실은 최광일을 찾아가 윤시월, 오태양, 장정희가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들을 이혼 시키고, 지민이를 데려오려고 한 사실을 알려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