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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헤더골...모건 "메시는 못하잖아" 비하 논란

기사입력 2019.09.29 16:57 / 기사수정 2019.09.29 17:0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골을 보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폄하했다.

유벤투스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상대 스팔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파울루 디발라가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쌓은 유벤투스는 5승 1무(승점 16)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선두는 개막 후 6연승을 질주 중인 인터 밀란(승점 18)이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언론인 모건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호날두의 득점 장면을 보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시는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글을 기재했다. 상대적으로 단신인 메시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모건은 영국 ITV 방송을 통해 호날두와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이후 "호날두는 좋은 남자다" 등의 말을 통해 직접적으로 호날두의 팬을 자처했다.

한편 메시는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호날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재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메시는 통산 6차례(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5회(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수상의 호날두를 앞서게 됐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XINHUA/연합뉴스, 모건 트위터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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