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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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WC 2차 예선 명단 30일 공개...평양 경기는? '北 묵묵부답'

기사입력 2019.09.24 16:40 / 기사수정 2019.09.24 16:4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벤투호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태극전사들을 불러들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를 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10월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먼저 소집된다. 이후 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차 예선을 치른다. 같은 달 15일에는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 예선 3차전을 가질 계획이다.

다만 3차전이 예정대로 평양에서 열릴지는 미지수다.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움을 받아 북한에 방북 및 선수단 숙소와 이동 경로에 대해 문의했지만 답이 없는 상태.

축구협회 관계자는 "스리랑카전이 끝나고 북한과 경기일 하루 전 평양에 도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북측의 답변이 와야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소집도 9월 A매치를 꾸렸던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 해외파가 낙점받을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명단 발표를 앞두고 K리그 점검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펠리페 코엘류 코치와 최태욱 코치가 이정협과 김문환이 뛰고 있는 부산의 경기를 찾아 구덕운동장을 방문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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