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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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스콜스, "은퇴 번복 안 해"…카펠로, "실망이야"

기사입력 2010.05.12 08:37 / 기사수정 2010.05.12 08:37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5월 12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트디부아르, 스위스 등 세계의 월드컵 출전국들이 화요일(한국 시각) 월드컵 예비 명단 30인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역시나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구성인데요.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웬 하그리브스나, 게리 네빌, 첼시의 조 콜 등이 합류되지 않아 팬들의 많은 의문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선수단 23인에서도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제외되어 많은 팬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명단이 오르자, 영국의 각 언론에서도 이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는데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던 가레스 배리가 포함된 소식, 오웬 하그리브스가 기회를 잡지 못한 소식, 웨인 루니의 부상은 걱정하지 말라는 소식, 스콜스가 카펠로 감독의 대표팀 합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 등이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토트넘의 수비수인 레들리 킹을 대표팀에 발탁시키면, 그의 개인 체력 관리를 위해 토트넘의 코치인 나단 가디너를 남아공까지 데리고 갈 것이라는 재미있는 소식도 있네요.

지난 유로 2004 이후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없는 폴 스콜스가 카펠로 감독의 특별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을 살펴보면, 가레스 배리의 발목 인대 부상과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경험 부족, 클럽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마이클 캐릭이 불안하게 생각한 카펠로 감독이 그에게 다시 은퇴를 번복하라는 요청을 했다는 것인데요.

그런 감독의 끊임없는 설득에도 결국 은퇴 번복을 하지 않은 스콜스에 감독이 많은 실망을 했으나,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말도 많고 이유도 많았던 월드컵 예비 명단들. 이제 진짜 남은 것은 월드컵 경기뿐인가 봅니다.

그럼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ENGLAND SQUAD GOSSIP : 잉글랜드 대표팀 속보

첼시의 윙어인 조 콜이 이번 여름에 열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30인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게리 네빌, 웨스 브라운, 졸레옹 레스콧, 스콧 파커 또한 합류되지 않을 것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가레스 배리가 발목 인대를 다쳐 월드컵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오웬 하그리브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the Sun)

하그리브스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18개월간 주전으로 출전한 기록이 단 1분입니다. 그래서 카펠로는 오스트리아 훈련장에 가서 그의 정신력과 신체능력의 과정을 계속해서 체크할 예정입니다. (Daily Telegraph)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톰 허들스톤이 월드컵 대표팀 예비 30인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에 가서 스스로 능력을 입증할 것입니다. (the Independent)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스콧 파커는 잉글랜드 팀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Expres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가 지난 월요일,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지난 일요일 스토크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받고 있지만, 그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Daily Star) 

잉글랜드 감독인 카펠로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레들리 킹 그리고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인 제이미 캐러거, 풀럼의 수비수인 바비 자모라를 30인의 예비 대표팀 명단에 합류시켰습니다. (Daily Star)

또한, 카펠로는 레들리 킹의 체력 관리를 위해 토트넘의 코치인 나단 가디너를 남아공에 데리고 갈 수도 있습니다. (Daily Expres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에 5,000만 파운드(약 842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the Sun)

그리고 첼시는 토트넘의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에 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인 데쿠와, 윙어인 조 콜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를 2,500만 파운드(약 421억 원)에 데리고 오길 원합니다. 따라서 팀의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와의 맞교환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제마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천만 원)를 원한다고 해서 무리하면서까지 영입하진 않을 예정입니다. (the Independent)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이번 여름에 떠날지도 모릅니다. 28세의 프랑스 국가대표인 에브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에서 1,800만 파운드(약 303억 원)에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the Sun)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이번 여름에 선수단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스트라이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미드필더인 마이클 캐릭, 미드필더인 안데르손이 방출 예정인 선수로 보입니다. (caughtoffside.com)

맨체스터 시티는 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에 선덜랜드의 스트라이커인 대런 벤트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공격진 강화를 하려 합니다. (caughtoffside.com)

윌리엄 갈라스가 만약 구단 측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면, 화요일에 팀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 합류하게 된 상 파울리가 아스널의 수비수인 솔 캠벨에 1년의 계약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Daily Mail)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세비야의 스트라이커인 루이스 파비아누에 1,800만 파운드(약 303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ail)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볼튼은 포츠머스의 27세 수비수인 나디르 벨하지를 400만 파운드(약 67억 원)에 영입할 생각입니다. (the Sun)

블랙번은 보르도의 브라질 출신 윙어인 벤데우를 650만 파운드(약 109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ail)

울버햄튼은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29세 코트디부아르 출신 스트라이커인 아루나 딘단을 400만 파운드(약 67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irror)

또한 울버 햄튼은 안더레흐트의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인 옐레 반 댐을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ail)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은 레인저스의 25세 스코틀랜드 출신 미드필더인 케빈 톰슨을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Recor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유벤투스는 리버풀의 감독인 베니테스를 영입하지 않을 계획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삼프도리아의 감독인 루이지 델 네리를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ail)

상하이에 있는 한 인터넷 게임 회사를 운영하는 백만장자가 리버풀을 인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회사를 설립한 주 준씨는 부정하고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볼프스부르크는 FC 트벤테의 감독이자 前 잉글랜드 감독인 스티븐 맥클라렌을 새로운 감독으로 데리고 올 것입니다. 맥클라렌은 이번 시즌 팀을 네덜란드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오프랑코 졸라 대신 레알 마요르카의 감독인 그레고리노 만사노 감독이 올 것입니다. (Daily Mirror)

前 아스널의 수비수인 토니 아담스가 아제르바이잔의 구단인 콰발라 FC와 3년을 계약했습니다. (the Guardian)

헐 시티의 구단주인 아담 피어슨은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까지 한 달을 기다릴 것입니다. 이안 도위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이 지속하지만, 영구계약을 맺고 싶어 합니다. (the Guardian)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주에 감독인 크리스 콜먼을 경질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폴 하트를 데리고 오려 합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거머쥐고 前 감독인 조세 무링요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았는데, "샴페인"이라고 한 단어만 써져 있었답니다. (the Guardia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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