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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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퇴근 중 '솔샤르 OUT' 외치는 맨유 팬들과 언쟁

기사입력 2019.09.23 14:22 / 기사수정 2019.09.23 14:2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감독 사퇴를 원하는 팬들과 언쟁을 벌였다.

맨유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2승 2무 2패(승점8)를 기록, 리그 8위로 떨어졌다.

경기 종료 후 유튜브 채널 'The United Stand'는 경기장 앞에서 팬들과 맨유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무리의 서포터즈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퇴진(Ole out)"을 외쳤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

이를 발견한 퍼디낸드가 퇴근 도중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렸다. 그는 팬들을 향해 "올레 아웃? 이봐, 그건 어디서 튀어나온 말이야?"라며 "왜? 도대체 왜? 매주 감독이 바뀌는 건 모두가 원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경기에서 졌다고 감독을 바꾸자고?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이런 말 없었잖아. 2주 사이에 생각이 바뀌었다고?"라며 "그건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무조건 반사 같은 말이야. 때로는 스스로 잘 풀 수 있도록 놔둬야 돼"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The United Stand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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