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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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유망주가 맨유의 미래 만든다"

기사입력 2010.05.06 01:22 / 기사수정 2010.05.06 01:22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가 첼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쥔다 하더라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선수단을 재정비하겠다고 선언했다.


4일 올해의 유나이티드 선수(United Player of the Year)로 웨인 루니를 뽑은 퍼거슨 감독. 그러나 그는 팀 선수 중 몇 명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잉글랜드의 언론에서는 퍼거슨이 은퇴 전 자신의 마지막이자 최고의 팀을 만들 생각이라고 가정하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캐릭, 그리고 벤 포스터가 선수단 재정비의 피해자가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그는 현 상황에서 이런 결정을 하는 이유가 팀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달아 네 가지 타이틀(두 번의 유러피안 컵, 칼링 컵 결승, FA 컵 결승)에 차례대로 도전하다 보면 지칠 수가 있다며 한두 명의 선수를 교체해서 팀 전체의 분위기를 쇄신할 순간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퍼거슨은, "나도 물론 이런 일을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다. 장기간 계속된 선수들의 압박과 요구가 쉽게 만족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총 2천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들여 세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12월 우선 영입한 마메 디우프가 잘하고 있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풀럼의 크리스 스몰링,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언급하며  이 선수들이 맨유에서의 미래가 보장된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또 그는 맨유에는 조니 에반스나 페데리코 마케다, 가브리엘 오베르탕, 대니 웰벡, 대런 깁슨과 같은 유망주들이 핵심이 되어 앞으로 오랫동안 맨유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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