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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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2' 하동균X린X김필-치타X백호, 신곡 대전 2차전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9.09.06 20:57 / 기사수정 2019.09.06 20:5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종신 패밀리와 윤민수 패밀리가 신곡 대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6일 방송된 Mnet '더콜2'에서 신곡 대전 2차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매치는 윤종신 패밀리와 UV 패밀리가 꾸몄다. 먼저 윤종신 패밀리의 하동균, 린, 김필은 '러닝'(Running)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러닝'은 이유도 모른 채 연인을 떠나보낸 김추자의 '꽃잎' 속 주인공이 이별 그 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몽환적인 린의 목소리로 시작한 뒤 김필, 하동균의 등장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세 사람의 무대는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애들 목소리로 끝났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하동균 씨가 자기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큰 페스티발의 피날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소유는 "MVP는 하동균 선배가 아닐까 싶다. 영국의 밴드를 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멋있었다"고 했다.

UV 패밀리에서는 노을과 엔플라잉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선택한 과거의 곡은 엑소의 데뷔곡 '마마'였다. 강균성은 신곡 '레인'(Rain)에 대해 "요즘 세상을 보며 느꼈던 것들을 곡으로 풀어냈다. 살아가는 게 각박하고 많은 사람들이 또 아픔도 있는 것 같아서 많은 분에게 밝은 미래가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곡을 준비해봤다"고 설명했다.

'레인은' 피아노 위 기타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노을, 엔플라잉이 차례로 등장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노을과 엔플라잉의 무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윤종신은 "지금까지 나온 노래 중 메시지가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 되는 노래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윤민수는 "엔플라잉이 가지고 있는 록 요소와 노을이 가진 감성이 잘 맞아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팬콜럽의 하트 투표 결과 더 많은 하트를 얻은 쪽은 윤종신 패밀리였다. 



두 번째 매치는 윤민수 패밀리와 소유 패밀리가 치르게 됐다. 소유 패밀리에서는 행주와 후이가, 윤민수 패밀리에서는 치타와 백호가 무대를 꾸미게 됐다. 두 팀은 모두 랩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행주는 2차전 신곡 작업 당시 "후이랑 같이 한다면 진짜 힙합 느낌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여기서 제일 랩 잘한다는 걸 보여주겠다"면서 "행주가 있어야 살 수 있는 무대를 한 번은 해야지 했다. 그게 이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행주와 후이는 싸이의 '연예인'의 뒷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 제목은 '수상소감'. 후이는 "완전한 힙합 공연 느낌의 곡은 처음 해본다.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걱정을 불식시키고, 무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행주, 후이의 무대를 본 린은 감탄을 드러내며 "행주 씨의 가사가 다 들리고 내용이 너무 와닿더라. 막 심장이 쿵쾅거리는 찰나 후이가 다 잡아먹더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후이, 행주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수상소감'이라는 상상력이 굉장히 재치 있었다"고 밝혔다.

윤민수 패밀리의 치타, 백호는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을 모티브로 삼았다. '죽일 놈'은 권태기에 접어들어 상대에게 소홀해진 남자의 행동과 심리를 진솔하게 풀어낸 곡이다.

'죽일 놈'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 치타, 백호의 '놈놈놈'은 헤어지고 난 뒤 후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는다. 치타와 백호는 특히 '놈놈놈' 무대를 위해 안무까지 구성했다. 백호로서는 해본 적 없던 종류의 무대 연출이라서 "너무 떨렸다"고 했다.

치타, 백호의 관능적인 무대에 더해 윤민수의 감성이 더해져 새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무대를 본 김필은 "강렬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후이는 "치타 선배 인트로 나올 때 아우라 자체에서 '와 진짜 최고다' 싶었다.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승패에 상관없이 넋 놓고 무대를 봤다"고 말했다.

팬콜럽의 하트 투표 결과 더 많은 하트를 얻은 쪽은 윤민수 패밀리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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