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이벌1+1' 미코 김혜선, 사상 최초 "아무도 선택하지 않겠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썸바이벌' 최초 미코 김혜선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썸바이벌 1+1'은 연예계 대표 솔로남 특집으로 류근지, 이혁, 강균성, 라이언이 출연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이었다. 앞서 이혁-허주연, 라이언-강주은 커플 탄생 후 모두가 기다리던 두 남자를 사이에 둔 박수야의 선택이 기대되었다.

류근지는 모두의 예상대로 꺄르르 박수야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랑 썸 타실래요?"라고 물었으나, 전화가 온 순간부터 어쩔 줄 몰라하던 박수아는 결국 거절의 말을 내뱉었다. 이후 박수야는 계속 자신에게 호감을 표했던 강균성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강균성도 거절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멘붕에 빠졌다.

류근지를 찬 박수야를 찬 강균성은 미코 김혜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균성은 "수야씨에게 쌈을 싸달라고 부탁했는데, 수야씨가 류근지에게 쌈을 싸주더라. 근데 혜선씨는 저한테 쌈을 싸주시더라. 그때부터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혜선 조차 강균성을 거절했고, 이후 "아무도 선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썸바이벌' 최초로 상대를 선택하지 않은 김혜선. 그는 이에 대해 "마음을 표현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향한 마음을 알아버렸다.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인터뷰에서 "사실 전화가 왔을 때 0.1초 정도 고민했다. 근데 그냥 '남자가 균성 오빠 하나야?'싶어서 자유의 몸으로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균성은 "혜선씨가 너무 이해된다. 선택을 받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알기 때문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썸바이벌'은 두 커플 탄생을으로 마무리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